와인 Pago Ayles Senda de lenadores 파고 아일레스

 

마트에서 와인을 고를 때 우리는 신혼여행지에서 마셨던 와인들의 강렬함에 꼭 스페인와인을 찾곤 한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스페인 와인은 그렇게 많이 들어오지는 않고 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수입사에서 열일한 덕분인지 종류가 늘어나고 있는 느낌.

스페인와인 템프라니요 품종에서 제일 유명한 와이너리 중 한 곳인 리오하 와인을 많이 찾는 데

사실 국내에서 그란 레제르바급 찾기는 쉽지는 않고 있어도 가격이 많이 사악한 편이라.

걍 눈구경 정도 하는 편인데 요근래 이마트에서 꽤 괘찮은 데일리로 마시기 좋은 스페인 와인을 두 개 발견했다.

그 중에 하나가 요 파고.

알파벳이 새겨진 것도 있으나 나는 나무꾼 라벨이랑 당나귀 라벨만 마셔봤다.

그 중에서도 요 나무꾼 라벨이 당나귀 라벨보다 더 맛있었음.

차이라면 숙성기간 차이라고 함. 가격도 나무꾼 있는 라벨이 더 비쌈.

나는 마침 할인행사 할때 직원 추천으로 업어왔는데 더 사오지 못한 걸 후회했다.

100프로 템프라니요 품종은 아니고 블렌드된 와인인데 밸런스도 훌륭함.

적당한 무게감과 탄닌 그리고 맛이 깔끔하다.

향도 풍부하고 마시면 목넘김도 부드러운 느낌임.

세일해서 2만원 중반대에 샀는데 가격대비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주에 사러갔더니 세일 끝났다고..

4만원대였나 팔고있는데 너무 안타까웠다는....

언제 또 세일한다면 많이 쟁여놓고 싶은 와인.

 

내 점수는 4/5점

이마트에서 얼른 할인해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