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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3

일본 대마도 (히타카츠) 여러가지 이유로, 올해 여행은 가기 힘들어져서 아쉬움을 달래고자 급으로 가게 된 대마도이다. 그거 하룻밤 잘 여유도 없어서 당일 치기로 갔다왔던 대마도. 우리는 히타카츠에서 당일치기로 놀고 왔다. 사전에 역시나 이왕 갔으니 어떤 술이 있나 찾아봤지만, 일단 히타카츠 자체가 작은 시골마을이라 주판점은 생각도 못하고 마트에 있는 술을 찾아봐야한다. 그러던중 "미네 다이렉스"라는 마트를 찾게 되었다. 이 마트는 술종류도 많고 (지자케 뿐만 아니라 네임밸류 있는 유명한 사케들도 있다고 한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흡사 땅콩처럼 생긴 대마도는 거의 두 지역으로 나뉘는데 위쪽에 있는 지역이 히타카츠 아래로 내려가면 이즈하라이다. 그리고 이 마트를 찾아가려면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 방면으로 40km를 가야한.. 2018. 9. 10.
일본 요나고 - 돗토리 일단 일본 오사카에서 워홀로 1년 가량 살았던 추억 때문인지 나에게 일본은 많이 친숙한 곳이다. 가깝기도 하고 일단 냄새나 향신료에 예민한 편이라 여행을 간다고 하면 일본을 많이 가는 편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오사카 -동경 보다 이제는 조금 덜 알려진 지방을 많이 가려고 하는데 그 중에 인상 깊었던 곳이 요나고-돗토리다. 일본에 살았을때 친한 언니가 다녀오고서는 정말 추천을 많이 하길래 그 기억으로 언젠가 한 번 가봐야지 싶었다. 그러다가 회사 때려치고 기분전환 겸 어딜갈까 하다가 정해진 여행지. 마침 에어서울 이벤트로 왕복 5천원? 으로 갔다올 수 있었다. (유류할증료 뭐 하면 2만원 정도?) 다녀온 소감은 2박 3일이였지만 너무 좋았다. 빡빡한 스케쥴이였지만, 사구, 해변, 온천, 내.. 2018. 9. 3.
일본 토쿠게츠 とくげつ (得月) 내가 제일 처음 소주나 맥주 이외의 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사케이다. 이전에 일본 유학시절에는 뭣도 모르고 지사케며 소츄며 걍 술이니까 마시던 시절의 나를 만난다면 정말 머리 한 대 쥐어박고 싶다. 그 맛있는 사케들이 지천에 깔렸는데 알지도 못하고 마시다니...진주목에 돼지목걸이인가.. 어느정도 나이가 들고 이전처럼 마냥 알콜에 취해서 취하는게 좋아서 무대포로 소주만 마시던 몸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후 부터 조금 더 깊고 특별한 맛있는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전에도 여러차례 일본여행을 다니긴 했지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여행을 갔다가 우연치않게 마셔본 사케가 너무 맛있었고 그 후로 사케를 조금 더 알아보고 기본적인 정보를 찾아다녔다. 어떤 산지의 어떤 쌀을 가지고 만들었는지 일.. 2018.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