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유로, 올해 여행은 가기 힘들어져서 아쉬움을 달래고자 급으로 가게 된 대마도이다.
그거 하룻밤 잘 여유도 없어서 당일 치기로 갔다왔던 대마도.
우리는 히타카츠에서 당일치기로 놀고 왔다.
사전에 역시나 이왕 갔으니 어떤 술이 있나 찾아봤지만, 일단 히타카츠 자체가 작은 시골마을이라 주판점은 생각도 못하고 마트에 있는 술을 찾아봐야한다.
그러던중 "미네 다이렉스"라는 마트를 찾게 되었다.
이 마트는 술종류도 많고 (지자케 뿐만 아니라 네임밸류 있는 유명한 사케들도 있다고 한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흡사 땅콩처럼 생긴 대마도는 거의 두 지역으로 나뉘는데
위쪽에 있는 지역이 히타카츠
아래로 내려가면 이즈하라이다.
그리고 이 마트를 찾아가려면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 방면으로 40km를 가야한다.
약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이다.
우리는 당일치기이기 때문에 렌트카 보다는 전동자전거로 알아보았고, 그 마트를 가자고 렌트를 할 수도 없고, 자전거로 40km를 가기엔 너무 빡센 일정이였다.
그래서 마트는 포기하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가는 VALUE 마트를 찾아간다.
사케가 없는 것은 아니였다
비싸다.
그리고 종류가 많지 않다.
지자케라고 아예 아래처럼 대마도 사케라고 한켠을 차지한 몇개의 술이 보인다.
보면 근데 종류가 많지는 않다. 이름보면 패키지는 다양하지만 결국 같은 이름임.
그리고 옆에 쿠보다나 상선여수 같은 유명한 사케 몇개가 자리 잡고있다. 나는 사진에서 제일 왼쪽 상단에 있는 걸 업어왔다.
준마이는 아니고 걍 다이긴조이다.
시음후기는 나중에...
그리고 요새 국내에서 보기 힘들어진 산토리 위스키 하이볼도 1병 업어왔지.
근데 가격이 진짜 좀 비싸다.
하이볼 1700엔... 그리고 저 내가 사온 대마도 사케는 2700엔이다.
그리고 보니 대마도에서는 소츄를 많이 사는 것 같다. 고구마 소주보다는 보리소주 같은데 유명한게 야마네코 그리고 고구마소주로 유명한 쿠로키리시마 말고 아카기리시마. (아카가 왼쪽, 쿠로가 오른쪽)
여기저기 얘기를 들어보니 여기 말고 히타카츠 항구 가는 길에 칭구야 가게 옆에 사케파는 곳이 있다고는 하는데
쿠보다 만쥬가 5천엔이 넘는 거 보면 확실히 비싸다. (이전에 후쿠오카 면제섬에서 3천엔에 구입했었다)
하지만 텡구마이나 닷사이나 쿠보다 같은 유명한 사케들을 그마나 구할 수 있다고 하니 구할 의향이 있다면 그리고 가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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