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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antine's Blended scotch whisky 발렌타인 21년산 사이판 여행을 가면서 제일 기대했던 게 면세점 쇼핑이다 이름난 술들을 무지 싼 가격에 엎어와서 사이판에서 마시고 위스키란게 이렇게 맛있는 거구나를 깨달았다. 그리고 입국 면세점에 들러 발렌타인 21년산을 업어왔다. 확실히 출국하기 전에 장충동에 있던 신라면세점의 할인율이 말도 안되게 좋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입국면세점은 경복궁 면세점인데 가격은....그닥..... 그래도 일반 판매가보다는 싸니까 언제 이렇게 사보겠나 싶어 한 병 사왔다. 제일 많은 사람들이 마시고 많은 사람들이 처음 접하는 위스키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블렌디드 위스키중에서도 대표되는 발렌타인과 조니 워커. 12년산과 17년산은 그닥이라는 주변 얘기도 많이 들었고 30년산에 가깝다는 21년산을 구매해봤다. 일단 마셨을 때 달큰하다. 그.. 2022. 1. 7.
크로아티아 Stina 전에 포스팅 했던 와인에 이어 두번째로 사온 와인이다. 역시 화이트 와인이며 여행전부터 꼭 사오고 싶었으나 두브로브니크부터 여행일정내내 발견할 수 없었던 와인이다. 언뜻보면 라벨이 무지같지만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라벨이라고 한다. 오히려 저 하얀 무지 라벨에 와인 한방울로 여러가지 창의적인 묘사가 가능하다고 내세운 마케팅 같은데, 그것보다 나는 맛이 너무 궁금해서 발견 한다면 얼른 업어오고 싶었다. 역시나 품종은 posip으로 이전에 포스팅 했던 와인과 같은 품종이다.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며칠전부터 계속 파스타가 땡겨서 노래노래를 불렀더니 남편이 파스타를 만들어 놓으셨네. 괜히 기특하고 괜히 신나서 이런날에는 화이트 와인이지! 라고 한껏 업된 마음에 아끼고 아껴뒀던 요 아이를.. 2018. 8. 29.
크로아티아 여행가자고 하면 여행지 정보야 수두룩 빽빽 어디가 맛있고, 어디가 이쁘고 이런건 검색창에 한글자만 쳐도 우수수 나오는데 술에 관한 정보는 없진 않지만 그렇게 자세히 나와있는게 없어 그냥 내가 여행가서 샀었던 술이나 적어보자 싶어서 포스팅을 시작한다. 2017년 결혼 전 마지막 여행이랍시고 무작정 떠났던 크로아티아. 일단 어딘가로 떠난다면 나는 항상 그나라 술을 공부한다. (뭐 공부라기보단 마시고 싶은 술을 알아보고 가는 거겠지) 그리고 여행지에서 최대한 많은 종류의 술을 최대한 많은 기회를 만들어서 마셔보려고 한다. 나에게는 이것도 여행지에서의 나름 행복. 크로아티아의 경우 생각보다 잘 안알려졌지만 와인이 맛좋고 품질좋은게 많았다. 일단 크로아티아 국민들이 와인을 너무 사랑해서 자기네들 마실 것도 없다고.. 2018.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