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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모금

Ballantine's Blended scotch whisky 발렌타인 21년산

by 돼지저금통장 2022. 1. 7.

사이판 여행을 가면서 제일 기대했던 게 면세점 쇼핑이다

이름난 술들을 무지 싼 가격에 엎어와서 사이판에서 마시고 위스키란게 이렇게 맛있는 거구나를 깨달았다.

그리고 입국 면세점에 들러 발렌타인 21년산을 업어왔다.

확실히 출국하기 전에 장충동에 있던 신라면세점의 할인율이 말도 안되게 좋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입국면세점은 경복궁 면세점인데 가격은....그닥.....

그래도 일반 판매가보다는 싸니까 언제 이렇게 사보겠나 싶어 한 병 사왔다.

제일 많은 사람들이 마시고 많은 사람들이 처음 접하는 위스키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블렌디드 위스키중에서도 대표되는 발렌타인과 조니 워커.

12년산과 17년산은 그닥이라는 주변 얘기도 많이 들었고 30년산에 가깝다는 21년산을 구매해봤다.

일단 마셨을 때 달큰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오크향이 그렇게 나지도 않고 걍 스르륵 목으로 넘어간다.

확실히 싼 위스키의 알콜향이라던지 거북한 독한 맛은 없지만 뭔가 심심하다.

깔끔하다고 하기엔 달큰한 맛이 지워지지 않고 묵직하다 하기엔 풍부한 향이 모자란듯 싶어서

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

데일리로 마시기 무난하다면 무난하겠지만 이렇게 비싼 가격으로 데일리를 마실 수 없으니 

아마 다시 구매하지는 않을 듯 싶다.

 

내점수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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